단국대,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..명예이학박사학위 수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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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국대는 오는 7일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(사진)에게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.

경희대 총장(1997~2003)을 지낸 조 총재는 2004년 6월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에 선출된 후 △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확대 △세계태권도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대회(2017~현재) △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(2017~현재) △세계태권도여자오픈선수권대회(2021)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신설하며 태권도의 국제적 저변 확대를 주도했다.

조 총재는 또한 2008년 태권도평화봉사단을 설립, 세계태권도평화재단으로 확대하며 123개국에 2500여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올림픽 이념인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했다.

앞서 2016년에는 태권도박애재단을 설립해 스포츠를 통한 난민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저개발국 소외계층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 보급에 힘썼다.

단국대는 태권도를 통한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평화에 헌신한 조 총재의 업적이 단국대 교시인 '진리·봉사'에 부합해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.